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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3 06:59 수정 : 2005.05.23 06:59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잠시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 텍사스 레인저스 벤치를 긴장시켰다.

2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는 2-0으로 앞선 7회초 공수 교대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부리다 갑자기 불편한 동작으로취했고 이에 벅 쇼월터 감독이 깜짝 놀라 마운드에 뛰어오르는 긴박한 장면이 연출됐다.

텍사스 불펜에서는 구원투수 부랴부랴 몸을 풀며 비상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레이너에게 통증이 온 부분을 가리키면서 불편한 모습을 보이던 박찬호는 잠시 몸을 풀더니 등판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박찬호는 7회초 선두타자 램을 맞아 초구에 어이없는 높은 공을 던져 불안감을자아내기도 했으나 이나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모건 엔스버그와 호세 비스카이노를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텍사스 홈 관중들은 근육통을 무릅쓰고 7회를 무실점으로 마치고 덕아웃을 향해걸어가는 박찬호에게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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