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은 한화 중계플레이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루, 무사 3루의 찬스를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신명철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치고 나자 4번 이대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10회말. 롯데는 박기혁과 신명철의 내야안타로 실책으로 2사 2,3루의 찬스를 잡은 뒤 라이온이 한화 두번째 투수 윤규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 홈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았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최근 불붙은 부산의 야구열기를 반영하듯 오후 5시12분에 입장권 3만장이 모두 팔려 올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SK를 6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5-3으로 승리했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4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1위 노장진(15세이브)을 1포인트차이로 추격했다. 1회 김동주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2회 용덕한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에는 SK의 실책속에 용덕한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서며 승기를잡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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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에 3-2 승리…라이온 연장 10회 끝내기 |
`백갈매기' 라이온 잭슨이 연장 10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날려 롯데에 귀중한 역전승을 안겼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라이온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손민한과 문동환이 선발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줬다.
둘 모두 9회까지 던지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다승 1위인 롯데 에이스손민한은 9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또 부산 출신인 문동환은 친정팀을 상대로 역시 9이닝동안 삼진 9개,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최근 들어 가장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초반 기선은 한화가 잡았다.
한화는 1회 1사 뒤 김수연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3번 제이 데이비스가 우월2점홈런을 쏘아올려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3회 선두타자 박기혁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정수근이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정수근은 한화 중계플레이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루, 무사 3루의 찬스를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신명철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치고 나자 4번 이대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10회말. 롯데는 박기혁과 신명철의 내야안타로 실책으로 2사 2,3루의 찬스를 잡은 뒤 라이온이 한화 두번째 투수 윤규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 홈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았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최근 불붙은 부산의 야구열기를 반영하듯 오후 5시12분에 입장권 3만장이 모두 팔려 올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SK를 6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5-3으로 승리했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4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1위 노장진(15세이브)을 1포인트차이로 추격했다. 1회 김동주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2회 용덕한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에는 SK의 실책속에 용덕한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서며 승기를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수근은 한화 중계플레이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루, 무사 3루의 찬스를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신명철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치고 나자 4번 이대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10회말. 롯데는 박기혁과 신명철의 내야안타로 실책으로 2사 2,3루의 찬스를 잡은 뒤 라이온이 한화 두번째 투수 윤규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 홈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았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최근 불붙은 부산의 야구열기를 반영하듯 오후 5시12분에 입장권 3만장이 모두 팔려 올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SK를 6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5-3으로 승리했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4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1위 노장진(15세이브)을 1포인트차이로 추격했다. 1회 김동주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2회 용덕한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에는 SK의 실책속에 용덕한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서며 승기를잡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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