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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08:47 수정 : 2005.06.01 08:47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팀 동료 맷 앤더슨의 메이저리그 복귀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 강등을 피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5월31일(한국시간) 그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이던 불펜요원 맷 앤더슨을 메이저리그로 올리고 사타구니 근육을 다친 호세 아세베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로써 김병현은 당분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게 됐다.

당초 앤더슨이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후보 1순위는 김병현이었다.

그러나 아세베도가 때를 맞춰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다 김병현은 지난 5월3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발목을 다친 숀 차콘 대신 선발로 등판해 비교적 호투, 마이너리그행을 피했다.

김병현은 컵스전에서 6이닝 동안 5점을 빼앗기며 패전투수가 됐으나 5회까지를 1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선발 투수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차콘이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 김병현은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로 등판한다.

한편 김병현에게 선발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콜로라도의 또 다른 선발 투수 제이미 라이트는 5월3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6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콜로라도 코칭스태프는 라이트의 투구 내용을 당분간 더 관찰하며 김병현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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