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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8:59 수정 : 2005.06.01 18:59

프로야구 8개 구단 1차 신인지명 ‘저울질’

‘누굴 찍지?’

5일로 예정된 프로야구 1차 신인지명을 앞두고 각 구단들이 막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즉시 전력감’인 거물급 신인이 많아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엘지는 국가대표 출신 ‘잠수함 투수’ 김기표(경성대)를 찍을 예정이다. 대학 통산 28승8패1무 평균자책 1.71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거물이다. 두산은 시속 143㎞의 직구를 던지는 신일고 남윤희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한화도 유승안 전 한화 감독의 아들인 투수 유원상(북일고)을 지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화는 계약금 4억원을 제시한 데 반해 유원상쪽은 7억원을 원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에스케이는 지명하고 싶은 선수가 많아 고민이다. 좌완투수 류현진(동산고) 우완투수 김성훈(인천고), 타격이 좋은 포수 이재원(인천고) 등이 모두 수준급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현대나 롯데는 마땅한 선수가 없어 결정을 미루고 있다.

반면 기아는 일찌감치 일을 끝냈다. 기아는 선동열 삼성 감독이 “적어도 내 고교시절보다는 한 수위”라고 평가한 ‘괴물투수’ 한기주(광주동성고)와 지난달 8일 프로야구 역대 최고 계약금인 10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삼성도 시속 145㎞의 직구를 갖춘 건국대의 마무리 투수 김효남(22)을 선택했다.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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