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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2 15:45 수정 : 2005.06.02 15:45

미국프로야구 `전통 명가' 뉴욕 양키스가 30개 구단 중 최저 승률에 허덕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2연패 수모를 당했다.

양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올해 초 영입한 `특급 좌완' 랜디 존슨을 선발등판시켰으나 1-3으로 무릎을 꿇어 전날 3-5 패배에 이어 캔자스시티전 2연패와 함께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올해 초 2년간 3천200만달러를 받고 양키스에 합류한 존슨은 이날 8이닝 동안삼진 7개를 뽑았지만 9안타 1볼넷으로 3실점하고 패전 멍에를 써 시즌 5승4패(방어율 3.92)가 됐다.

특히 `빅유닛' 존슨은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지난 93년 5월22일 이후 14경기에서9승1세이브(방어율 3.03)로 승승장구했지만 12년간 이어왔던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또 오는 5일 캔자스시티를 제물삼아 개인통산 100승 달성을 노리는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도 버디 벨(53)이 지난 1일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후 2연승의 상승세를 탄 캔자시스티(15승37패.승률 0.288)의 타선에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1회말 에밀리 브라운이 존슨으로부터 선제 2점홈런을 터뜨려기선을 잡은 뒤 3회 데이비드 디제수스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는 9회 버니 윌리엄스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톱타자 데릭 지터와 4번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틀 연속 빈방망이를 돌려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와 6타수 무안타에 그친 게 아쉬웠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4-6으로 역전패, 연승행진이 `9'에서 멈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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