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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01:31 수정 : 2005.06.10 01:31

대구고에 0-8 몰리다 대역전

인천 동산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청룡기를 품었다.

동산고는 9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대회 대구고와의 결승전에서 4회 초까지 0-8로 뒤지다 10-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동산고는 1966년 이후 39년 만에 청룡기를 제패하며 통산 6회 우승을 이뤘다. 동산고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현천웅은 5⅓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하고, 결승타까지 때려 대회 최우수선수가 됐다.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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