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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0 15:31 수정 : 2005.06.20 15:31

김병현(26. 콜로라도 로키스)이 선발에 머물 수 있는 분위기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던 우완 댄 미셀리를 불러 올리고 내야수 팀 올슨을 지명 할당했다고 발표했다.

콜로라도는 베테랑 불펜 요원 미셀리를 셋업맨 제이 위타식, 마무리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돕는 불펜의 핵심 선수로 요긴하게 기용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41승 48패 35세이브를 기록한 미셀리는 올 초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무리로 계약했으나 기량 미달로 조기 퇴출당한 뒤 지난달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콜로라도 홈페이지는 이날까지 당한 45패 중 21패가 1~2점차 패배였다며 미셀리를 기용, 뒷문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미셀리가 불펜진으로 고정되면서 김병현이 불펜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다.

클린트 허들 로키스 감독은 김병현에게 최근 마이너리그행 또는 자유 계약을 시사하면서 그를 더이상 불펜 요원으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어 김병현의 선발 자리는 어느 정도 보장 받은 셈이었다.

콜로라도는 현재 좌완 조 케네디와 제프 프란시스가 부진한 투구로 트레이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케네디는 3승 6패 방어율 7.22, 프란시스는 5승 5패 방어율 5.60으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김병현이 비록 19일 볼티모어전에서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하며 부진했으나 이전의 두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1승 1패, 12이닝 동안 4실점, 방어율 3.00의 안정된 투구를 펼쳐 선발 연착륙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바 있다.

김병현은 선발로 나서 1승 3패 방어율 5.68, 구원으로는 무승 3패 방어율 7.84를 마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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