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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0 18:35 수정 : 2005.06.20 18:35

텍사스전 4 2/3이닝 1실점 호투

2점 앞서다 오른팔에 쥐나 강판

‘쥐만 안 났어도….’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가 20일(한국시각)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잘 막고도 오른팔 근육경련 탓에 승리투수를 놓쳤다. 올 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은 3.18에서 2.81로 낮췄다.

중간계투요원인 김선우는 이날 등판하기로 돼 있던 에스테반 로아이사의 부상 때문에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섰다.

김선우는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비 때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몸 맞는 공과 볼넷은 1개씩 내줬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실점은 5회 리처드 이달고에게 맞은 1점 홈런. 그러나 김선우는 3-1로 앞선 5회 2아웃에서 초구를 던진 뒤 아프다는 신호를 보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투수가 되려면 1아웃만 더 잡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김선우는 “쥐가 났다. 공을 쥐는 순간 손이 오그라들었다”고 말했다. 워싱턴은 8-2로 이겼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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