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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7 18:09 수정 : 2005.06.27 18:09

장현구기자= 한국인 최초로 팬투표에 의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에 도전했던 이승엽(29. 지바 롯데 마린스)이 끝내 역전당했다.

27일 일본야구기구(NPB)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스타 중간집계 최종 발표에서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줄곧 1위를 달려왔던 이승엽은 총 28만 6천819표를 얻어 28만 7천738표를 얻은 훌리오 술레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막판에 1위자리를 내줬다.

둘 간의 표차는 불과 919표. 각 부문을 통틀어 1,2위간 최소 득표차다.

그만큼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24일 발표까지 약 9천여표 앞섰던 이승엽으로서는 너무도 뼈아픈 일이아닐 수 없다.

지난해에도 시종 앞서다 막판 컨디션 저하로 2군에 내려가면서 술레타에게 올스타를 넘겼던 이승엽은 올해도 비슷한 일을 겪게 됐다.

NPB는 7월7일 최종적인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8일에는 감독 추천 선수를 발표할예정. 인터넷과 유선 투표 집계 외 26일 소인분이 찍힌 엽서 집계가 남아 있어 막판뒤집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승엽을 제외한 롯데 선수들 4명은 모두 부문 1위에 올랐다.


와타나베 ??봬?야부타 야스히코, 고바야시 마사히데 등 마린스 투수진은 각각 선발 투수, 중간 계투, 마무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니시오카 쓰요시도 2루수 부문에서 2위와 큰 차이로 1위에 올라 올스타전에출장할 전망. 롯데를 추격 중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술레타와 조지마 겐지(포수) 마쓰나카노부히코(1루수) 가와사키 무네노리(유격수) 등 4명이 1위를 휩쓸었다.

한편 이승엽과 함께 외국인선수로는 유이하게 1위를 달리고 있던 한신의 1루수앤디 시츠도 결국 기요하라 가즈히로(요미우리)에게 역전 당해 2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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