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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7 18:12 수정 : 2005.06.27 18:12

휴스턴전 2-2서 강판‥

7이닝 2실점 호투 빛바래

박찬호가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쳤다.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모두 95개의 공을 던져 64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볼넷없이 삼진 6개를 잡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51㎞. 시즌 전적은 7승2패로 변함이 없지만, 평균자책은 6.05에서 5.75로 낮췄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뒤 5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선발로 나서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6회까지 타자들을 거푸 범타로 막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2-0으로 앞서던 6회, 1사 유격수 마이클 영이 크렉 비지오의 땅볼을 엉거주춤 빠뜨린 것이 안타가 돼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어 랜스 버크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줘 1점을 뺏겼다.


박찬호는 7회 올랜도 팔메이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뒤, 다음 타자들에게 내리 보내기번트와 스퀴즈번트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2-2로 맞선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텍사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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