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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1 09:13 수정 : 2005.07.01 09:13

케니 로저스(41ㆍ텍사스 레인저스)의 사진기자 폭행사건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팀은 징계 가능성을 낮추고 있지만 30일 일어난 사진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경찰까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지역 언론은 최소 2주일의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존 하트 단장은 1일(한국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저스의 징계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낮다(Probably not)"이라고 말했다가 반발이 거세자"거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바꾸었다.

여론을 거스르고 싶지 않은 구단의 자세를 내비친 셈.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자체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징계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지역신문 '댈러스-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사안의 중대성을감안해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직접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거기에 알링턴 경찰도 1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져 사건은 더욱 확대되고있다.

카메라를 빼앗기고 폭행을 당한 두명의 사진 기자는 이날 경찰에 로저스를 폭행으로 고소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수사를 시작해 증인과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은 로저스가 2일부터 시작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기를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하트 단장은 로저스에 대한 구단 방침을 2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결정 내용에 따라 로저스의 시애틀전 등판은 어렵게 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9승2패, 방어율 2.46을 기록 중인 로저스는 올스타전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와 구단의 징계 내용,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이마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저스는 6월30일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자신의 촬영하던 사진 기자를밀치고 카메라를 빼앗아 발로 차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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