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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에르난데스, 선발 11연승 |
김선우(28)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리반 에르난데스(30)가 선발 11연승 행진으로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에르난데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선발등판, 8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10안타를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고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지난 4월20일 이후 14경기에서 단 한번의 패전을 기록하지않고 선발 11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째를 올려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에서 돈트렐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와 공동 1위가 됐다.
워싱턴 투수 중 선발 11연승은 지난 89년 데니스 마르티네스 이후 팀 처음. 시카고의 강타자 데릭 리는 무실점 행진을 하던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6회 솔로홈런을 날리며 시즌 24호를 기록, 리그 홈런더비 1위인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25홈런)를 1개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시카고 선발 마크 프라이어는 5이닝 3실점 부진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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