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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3 19:03 수정 : 2005.07.03 19:03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2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시애틀/AP 연합

시애틀전 7이닝2실점…시즌 8승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세이프코필드에만 오면 편안해진다.”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2일(한국시각)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8승과 함께 선발 통산 100승을 따냈다.

박찬호는 이날까지 세이프코필드에서 4승1패(평균자책 1.54)를 거뒀다. 이날도 투심 패스트볼, 슬러브(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은 볼) 등 다양한 구질로 5회까지 이닝마다 삼진을 잡아냈다. 박찬호는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구질을 썼고, 공이 낮게 제구됐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스즈키 이치로와의 대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밀린 것은 ‘옥에 티’. 박찬호는 2회 제레미 리드에게 좌익선상을 흐르는 1타점 2루타, 6회 이치로와 랜디 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각각 1점씩을 내줬다.

메이저리그 팀 홈런 1위(133개) 텍사스 강타선도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텍사스는 홈런 2방을 포함해 10안타를 집중했다. 이날 6-2로 이겼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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