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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이호준, 프로야구 6월 MVP |
박명환(두산)과 이호준(SK)이 프로야구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명환은 4일 서울 도곡동 소재 야구회관에서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21표중 10표를 획득, 팀 동료인 이혜천(4표)과 김진우(4표, 기아), 손민한(3표, 롯데)을제치고 첫 투수부문 월간 MVP의 영광을 안았다.
또 타자부문에서 SK의 거포 이호준이 15표를 얻어 김태균(4표, 한화)과 김재현(2표, SK)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최고의 타자로 선정됐다.
올시즌 10승무패의 완벽투구를 펼치고 있는 박명환은 지난 달 5경기에서 29⅔이닝동안 탈삼진 30개를 솎아내며 3승 무패, 방어율 1.82의 초특급 피칭을 펼쳤다.
또 이호준은 지난 달에만 무려 홈런 11개를 쏘아올리며 25타점, 18득점, 타율 0.333의 발군의 활약을 펼쳐 SK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투.타 MVP인 박명환과 이호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MVP 수상 선수는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해 상금의 50%를 자신이 졸업한초등학교 야구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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