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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4 18:41 수정 : 2005.07.04 18:41

5일 콜라라도 - 다저스전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5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각·엑스포츠 생중계) 안방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엘에이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광주일고 1년 후배 최희섭(26)과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김병현이 왼손 타자에게 다소 불리한 ‘잠수함 투수’이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루어진다면 둘의 첫 맞대결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끼리의 대결은 지금까지 4번 있었다. 최희섭이 서재응(28·뉴욕 메츠)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와 2번씩 만났다.

부진에 빠져있는 김병현은 이번이 반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김병현은 올 시즌 2승7패(평균자책 6.04)로 좋지 않다. 최근 3경기에서도 1승2패(평균자책 6.43)로 초라한 성적을 냈다. 선발진에서 빠져 있던 숀 차콘도 곧 돌아올 예정이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김병현을 방출하고 싶었다. 하지만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경우 메울 방법이 없어 어쩔수 없었다 ”고 말할 만큼 마음이 많이 돌아서 있다.


최희섭도 물러설 수 없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5월 한때 3할까지 치솟았던 타율이 0.233까지 내려왔다.

왼손 투수가 나오면 선발에서 빠지는 플래툰 시스템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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