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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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홈런 더비 어떻게 되나 |
최희섭(26ㆍLA 다저스)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가가 혼선을 빚고 있다.
당초 올스타전 홈런 더비가 국가 대항전 성격으로 바뀌면서 한국 대표로 최희섭이 초청장을 받을 것이라는 게 당초 예상. 실제 최희섭의 에이전트 이치훈씨는 선수노조로부터 참가 의사를 타진하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최희섭이 제외되는 것 같은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전트 이치훈씨가 7일(한국시간) 상황이 바뀐 배경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최희섭의 홈런 더비 출전은 올스타전 홈런더비 TV 중계권을 보유한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의 결정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홈런더비에 10개국에서 10명의 타자를 출전시키기로 했다는 게 이치훈씨의 설명. 그런 과정에서 최희섭도 한국 대표로 섭외가 된 것이었다.
그러나 중계권을 지닌 ESPN이 이를 8개국 8명의 선수로 줄이자고 제안하는 바람에 당초 출전 대상이던 최희섭과 멕시코 대표 비니 카스티야(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치훈씨는 "오늘 선수 노조와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ESPN이 고집을 부릴 경우 참가가 어려우질 수도 있으며 최종 결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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