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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하루빨리 팀에 적응하겠다”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첫 훈련을 마친 '맨유맨'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적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지역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첫 훈련에 나선박지성의 심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박지성은 "어느 정도 부담을 느끼지만 자신감을 갖고 네덜란드를 떠난 만큼 최상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
최선을 다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기존 선수들과 친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가능한 한 빨리 기존선수들과 친해져야만 신속하게 팀에 동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 뒤 첫 훈련에서 박지성은 팀의 주전 수비수인 리오퍼디난드 및 웨인 루니와 한조가 돼 족구로 몸을 푸는 등 기존 선수들과의 얼굴 익히기에 주력했다.
한편 맨체스터에 도착해 구단에서 준비해준 호텔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은 오는23일 시작되는 극동아시아투어가 끝난 뒤에 정식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FS코퍼레이션스의 김정일 팀장은 "박지성이 답답한 아파트 생활 대신에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원하고 있다"며 "주말 훈련에 없는 시간을이용해 구단에서 추천해준 집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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