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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9 14:48 수정 : 2005.07.09 14:48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구원 투수로 나섰으나 만루홈런 한방을 맞고 무너졌다.

김병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6으로 뒤진 1사 2, 3에서 앞선 투수 바비 시가 상대 타자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볼 2개를 내줘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은 그러나 자일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를 자초했고 다음 타자라이언 클레스코에게 2구째를 통타당해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김병현은 볼넷과 안타 1개로 다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카릴 그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고 7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시키고 2-10으로 크게 뒤진 8회 마운드를 댄 미첼에게 넘겼다.

김병현의 성적은 1⅔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자일스에게 내준 볼넷은 앞선 투수 몫이 되면서 3자책점을 떠안았다.

투구수 31개 중 18개가 스트라이크. 시즌 방어율 5.46을 유지했고 콜로라도는결국 2-12로 대패했다.

한편 지난 5일 LA 다저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클린트 허들 감독으로부터 선발 롱런을 보장받지 못한 김병현은 당분간 불펜으로 활약할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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