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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4 18:52 수정 : 2005.07.14 19:03

각각 14승-18호포 보태
20승-홈런왕 목표 바짝

올 시즌 프로야구 투타를 대표하는 손민한(30·롯데)과 심정수(30·삼성)가 전반기 마감을 하루 앞둔 13일 나란히 승리와 홈런을 추가하며 각자의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손민한-이젠 20승이 보인다= 손민한은 이날 잠실 엘지전 연장 10회 마무리로 등판해 1⅔이닝만 던지고도 승리를 챙겼다. 시즌 14승(3패). 앞선 3경기 평균자책이 시즌 평균(2.58)을 훨씬 웃도는 5.19까지 치솟으며 주춤했으나 수월하게 1승을 더했다. 손민한은 경기 뒤 “전반기에 14승을 거두면 충분히 20승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후반기 롯데가 남겨둔 경기는 45경기. 9~10차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손민한은 60% 정도의 승률이면 20승 고지에 오른다. 20승은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손민한의 승률은 82%다.

심정수-홈런왕 자리 결국은 내 것= 심정수는 13일 제주 현대전에서 화끈한 장외홈런 2방으로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시즌 18호로 이 부문 단독 2위에 오르며 1위 서튼(현대·20개)을 바짝 뒤쫓았다. 지난달 0.165의 타율에 4개 홈런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 타율이 0.346으로 뛰어오르며 홈런도 3개나 때려냈다. 서튼은 지난달 23일 이후 20일 동안 1개의 홈런만 더했다. 심정수는 “한동안 허리가 아파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괜찮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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