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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5 13:25 수정 : 2005.07.15 13:25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 등판했으나 패전위기에 몰렸다.

박찬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매카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 3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6회 론 메이헤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방어율은 종전 5.46에서 5.64로 뛰어올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2회 선두타자 에릭 차베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실점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박찬호는 후속 스콧 하테버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바비 킬티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박찬호는 댄 존슨에게 1루 땅볼 진루타를 내줘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닉 스위스에게 1루 땅볼을 맞아 추가 실점했다.

박찬호는 마크 엘리스에게서 다시 땅볼을 유도해 더 이상 실점하지는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3회에도 선두타자 제이슨 켄달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마크 카세이에게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고 후속 바비 크로스비에게 볼넷을 줬지만 껄끄러운 상대인 차베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5회에 다시 무너졌다.

선두타자 스위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엘리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또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린 박찬호는 켄달을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카세이를 투수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에 어이없는 악송구를 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박찬호는 내야 땅볼로 다시 1실점, 0-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박찬호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헤테버그에게 2루타, 킬티에게 안타를 내준 뒤 강판됐다.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은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박찬호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반면 텍사스 타선은 오클랜드 선발 리치 하든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삼진만 6개 당하며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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