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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8 18:24 수정 : 2005.07.18 18:26


프로야구 19일부터 재개

프로야구가 나흘간의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19일 재개된다. 팀당 126경기 중 ⅓이 조금 넘는 44~48경기를 남겼다. 사상 유례없는 대접전 속에 4위 에스케이와 7위 현대의 승차는 불과 4경기. 6할을 넘는 팀도, 4할이 안되는 팀도 없는 혼전양상이다.

부상 투수 속속 복귀= ‘투수왕국’ 현대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던 김수경의 복귀가 마냥 반갑다. 정민태도 다음달 중순 이후 마운드에 가세한다. 7위까지 주저앉은 현대는 선발진을 안정시켜 4위 티켓 싸움에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롯데는 허리 근육통으로 8일 2군으로 내려갔던 ‘노베라’ 노장진이 재충전을 마쳤다. ‘갈매기 붐’을 다시 일으켜 3위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에스케이도 ‘총알탄 사나이’ 엄정욱과 ‘왼손 에이스’ 이승호가 다음달 중순께 1군에 올라온다. 구단들은 막판 순위다툼에서 이들의 결정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에 기대= 외국인 선수들이 유난히 부진한 가운데 8개 구단 외국인 선수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 이들 중 시즌 초 교체된 롯데 킷 펠로우와 한화 틸슨 브리또를 뺀 나머지 6명이 모두 투수다. 이들의 활약 여부가 후반기 레이스에 변수가 될 전망.

새 외국인 선수 매트 블랭크로 재미를 본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의 대체 선수 세트 그레이싱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스케이도 새 외국인 선발 넬슨 크루즈와 마무리 론 차바치가 후반기 팀 성적의 열쇠를 쥐고 있을 정도다. 삼성도 아직 뚜껑을 열지 않은 팀 하리칼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주에는 3위 한화가 3경기 차로 추격한 2위 두산에 도전장을 내민다. 또 상승세의 롯데가 1위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천적관계의 반전을 노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19일 선발투수>

두산 리오스 - 한화 김해님(잠실)

롯데 이용훈 - 삼성 전병호(사직)

SK 크루즈 - 기아 그레이싱어(문학)

현대 캘러웨이 - LG 왈론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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