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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텍사스 입단 이후 최소 투구 이닝 |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이후 최소 투구 이닝을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1회초를 투구수 5개만으로 마무리, 2002년 텍사스 입단 이후 가장 경제적인 피칭으로 1이닝을 마쳤다.
이전까지 텍사스 입단 이후 최소 투구 이닝 기록은 지난 4월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1회에 기록한 6개. 박찬호는 1회 선두타자 데릭 지터를 초구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2번 로빈슨 카노를 우익수 플라이, 3번 개리 셰필드를 2구만에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6월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1회에서는 무려 40개의 투구수를 기록, 똑같은 아웃 카운트 3개를 잡는데 이날에 비해 무려 8배가 많은 공을 던지기도 했다.
유난히 부진한 1회를 가볍게 넘긴 박찬호는 선발 투수가 책임져야 할 5회까지를 68개의 투구수로 돌파, 올시즌 두 번째로 적은 투구수로 5회를 넘겼다.
박찬호는 7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한 6월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회까지를 투구수 66개로 막아낸 적이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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