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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20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경기 4회 제이슨 지암비를 3진으로 돌려세운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알링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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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타선 농락 ‘천적’ 확인
승 못올렸지만 텍사스 2-1 역전승 발판 “찬호는 승리투수가 됐어야 마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벅 쇼월터 감독은 경기 뒤 박찬호가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2-1 역전홈런의 주인공 행크 블레이락도 “오늘 승리는 찬호 덕분”이라며 치켜세웠다. ‘여름 사나이’ 박찬호(32)가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각)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산발 6안타만 내주며 1실점한 뒤 0-1로 뒤진 8회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결국, 텍사스는 8회말 블레이락이 역전투런포를 쏘아올려 2-1로 이겼고, 박찬호도 패전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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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25일 안방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9승을 향한 네번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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