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21 00:44
수정 : 2005.07.21 00:45
니혼햄전 시즌 22호
일 통산 100타점 넘겨
이승엽(29·롯데 머린스)이 2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20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4로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왼손 투수 요시자키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18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극적인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승엽은 6회에도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5타수 3안타 5타점. 이승엽은 시즌 53타점을 기록해 지난해 올린 50타점을 포함해 일본야구 통산 100타점을 넘어섰다. 롯데는 1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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