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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2 09:10 수정 : 2005.07.22 09:10

"몸쪽 커브가 특효약."

텍사스 레인저스 벅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던 원인을 왼손 타자에 대한 과감한 몸쪽 커브로 돌렸다.

22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신문 '댈러스 모닝뉴스'에 의하면 쇼우러타 감독은 "커브가 더욱 날카로워졌다"며 "왼손 타자에 대한 몸쪽 커브는 '안되는데'였지만 정확하게 제구만 된다면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야 오른쪽으로 강한 상승기류가 형성되는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왼손 타자에 대한 몸쪽 승부는 그야말로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어느 정도 맞았다 하면 바람을 타고 외야 깊숙한 곳에서 잡힐 타구가 펜스를 살짝 넘는 홈런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1일 양키스전에서 박찬호는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도 왼손 타자의 몸쪽을 노리는 변화구가 통할 수 잇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는 게 쇼월터 감독의 평가다.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식의 두려움 없는 피칭으로 그런 것을 보여주었다"고 양키스전 박찬호의 호투를 되돌아 보았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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