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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3 02:19 수정 : 2005.07.23 02:23

한화 이도형 홈런포 앞세워 현대 꺾어

독수리가 이도형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안방 7연승으로 높이 날았다.

한화는 22일 프로야구 대전 경기에서 이도형의 만루홈런 등 홈런 5방으로 현대를 12-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 팀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홈런 타이인 9방의 홈런을 터뜨리며 대전 밤하늘을 수 놓았다.

또 ‘야구의 꽃’ 만루홈런이 올 시즌 32개나 터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7개의 그랜드 아치를 그렸다. 시즌 최다 만루홈런은 2001년과 2004년의 36개. 전체 경기의 ⅔가량을 소화한 올해는 산술적으로 48개까지 가능하다. 한화 이도형은 지난달 22일 이후 한달새 3개의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 동료 김태균(3개)과 함께 99년 박재홍의 시즌 최다 만루홈런(4개)을 1개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5⅓이닝 3안타 3실점으로 지난해 8월1일 이후 현대전 5연승을 이어갔다.

두산과 엘지의 ‘서울 라이벌’ 대결에선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두산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엘지는 8회 1사 2·3루의 찬스를 날려 땅을 쳤다. 시즌 첫 선발로 나란히 나선 삼성 하리칼라와 기아 최향남의 대결에선 하리칼라가 판정승했다. 하리칼라는 시속 148㎞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5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의 3-1 승리. 에스케이는 사직 원정에서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은 선발 고효준의 역투와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불방망이를 앞세워 롯데를 10-3으로 울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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