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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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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은 대타 삼진
졌지만 의미있는 경기였다.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원정경기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3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최다 이닝(7이닝)과 최다 투구(118개)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피엔시(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 4실점 하며 1-4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2차례의 풀카운트 승부가 아쉬웠고, 3안타를 친 타선이 원망스러운 한판이었다. 김병현은 1회 2사 만루에서 왼손 라이언 도우밋에게 던진 7구째 공이 한가운데로 몰려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5회에도 2사 2루에서도 제이슨 베이에게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118개의 투구 가운데 81개가 스트라이크일 만큼 제구력이 완벽했고, 고비마다 투심패스트볼과 싱커로 삼진을 6개나 잡아냈다. 콜로라도는 결국 3-5로 졌다. 김병현은 시즌 2승8패에 평균자책은 5.25에서 5.24로 약간 낮아졌다.
전날 2루타 2개를 때렸던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타율은 0.241에서 0.239로 약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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