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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간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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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두산 주말 후반기 첫 3연전 격돌…두팀 2.5경기차로 선두다툼 총력전 예상 1위 삼성과 2위 두산이 이번 주말 잠실에서 후반기 첫 3연전(29일~31일)을 벌인다. 두 팀은 후반기 주도권을 잡으려고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투수 로테이션을 볼 때, 두산은 지난 10일 기아에서 팀을 옮긴 뒤 내리 2연승을 따낸 다니엘 리오스와 맷 랜들의 등판이 확실시된다. 리오스는 올 시즌 삼성 타자들을 맞아 2승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팀을 옮긴 뒤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타선에서는 최근 5경기 0.444(0.311)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임재철과 타격감을 되찾은 ‘안방 마님’ 홍성흔이 삼성 마운드 공략에 힘을 보탠다. 두산에 2.5경기 차로 앞서고 있는 선두 삼성은 1위 굳히기와 명예회복을 동시에 노린다. 삼성은 올 시즌 유일하게 두산에만 상대 전적(3승8패)에서 밀리고 있다. 에이스 배영수(9승6패)와 교체 외국인 선수로 22일 첫 승을 따낸 하리칼라, 전병호(4승3패) 등 ‘필승카드’를 차례로 선발로 내세운다. 배영수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해, 이번이 10승 고지 정복과 자존심을 회복할 좋은 기회다. 4위 에스케이가 5위 엘지와의 간격을 5경기로 벌인 가운데, 주중에 에스케이-엘지가, 주말에는 엘지-롯데, 에스케이-현대가 4위 자리를 놓고 불꽃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3연패의 엘지와 마무리 노장진이 빠진 롯데가 이번주 연패에 빠진다면 자칫 ‘가을잔치’에 나설 4강이 일찌감치 결정될 수도 있다. <26일 선발투수> SK 김원형 - LG 최원호(잠실)
두산 랜들 - 현대 황두성(수원) 한화 문동환 - 삼성 바르가스(대구) 롯데 장원준 - 기아 김진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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