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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또 ‘오클랜드’ 징크스 |
3.1이닝 9안타 6실점
박찬호가 ‘오클랜드 징크스’에 또 울었다.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한국시각)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안방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동안 9안타를 내주며 6실점하며 4번째 시즌 9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1998년 6월10일 이후 12경기에서 8패만을 기록하는 지긋지긋한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박찬호는 이날 패배로 시즌 8승5패 평균자책 5.66을 기록했다.
이날 3-7로 진 텍사스는 오클랜드와의 안방 4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5연패에 빠지며 2위 오클랜드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특히 48승49패로 승률이 5할 미만으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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