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에서 2차례(84년, 98년), 지구에서 3차례(84년, 96년, 98년)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은 전무하다. 지난 98년 월드시리즈에서 '무적함대'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내리 4패로 우승 반지를 끼는 데 실패한 뒤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02~2003년엔 2년 연속 지구 꼴찌로 내려앉았다. 팀 중흥을 노리고 있는 올 시즌 현재까지의 성적은 51승51패의 정확히 5할 승률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투수 로테이션이 붕괴된 가운데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 차로 쫒기고 있는 불안한 처지. 샌디에이고는 올시즌 제이크 피비(8승)-애덤 이튼(9승)-우디 윌리엄스(5승)-브라이언 로렌스(5승)-페드로 아스타시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으나 최근 2선발 이튼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뚫렸다. 올 시즌 연봉 총액은 6천288만8천192달러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17위, 지구에서는 샌프란시스코(7위)-다저스(11위)-애리조나(16위)에 이어 4위에 그치는 등 투자에 후한 구단은 아닌 편이다. 2004년부터 쓰기 시작한 6만3천명 수용 규모의 홈구장 펫코 파크가 외야가 넓어 투수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점은 박찬호로서는 다행스러운 부분. 샌디에이고가 배출한 주요 선수로는 내셔널리그 타격왕 8회 등극에 빛나는 토니 그윈, 1989년 사이영상을 거머쥔 마크 데이비스 등이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는 김병현(콜로라도), 최희섭(다저스)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포진해 있어 채 4년이 못돼 같은 지구로 복귀한 박찬호와 종종 맞대결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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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데려간 샌디에이고 어떤 팀인가 |
'코리안 특급' 박찬호(32)가 전격 트레이드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중견 구단이다.
1969년 창단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에 이어 지구에서 3번째로 긴 역사를 갖고 있다.
미국에서 카톨릭 성당이 처음으로 세워진 곳인 샌디에이고를 연고지로 하고 있기에 '신부(神父)'를 뜻하는 파드리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내셔널리그에서 2차례(84년, 98년), 지구에서 3차례(84년, 96년, 98년)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은 전무하다. 지난 98년 월드시리즈에서 '무적함대'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내리 4패로 우승 반지를 끼는 데 실패한 뒤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02~2003년엔 2년 연속 지구 꼴찌로 내려앉았다. 팀 중흥을 노리고 있는 올 시즌 현재까지의 성적은 51승51패의 정확히 5할 승률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투수 로테이션이 붕괴된 가운데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 차로 쫒기고 있는 불안한 처지. 샌디에이고는 올시즌 제이크 피비(8승)-애덤 이튼(9승)-우디 윌리엄스(5승)-브라이언 로렌스(5승)-페드로 아스타시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으나 최근 2선발 이튼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뚫렸다. 올 시즌 연봉 총액은 6천288만8천192달러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17위, 지구에서는 샌프란시스코(7위)-다저스(11위)-애리조나(16위)에 이어 4위에 그치는 등 투자에 후한 구단은 아닌 편이다. 2004년부터 쓰기 시작한 6만3천명 수용 규모의 홈구장 펫코 파크가 외야가 넓어 투수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점은 박찬호로서는 다행스러운 부분. 샌디에이고가 배출한 주요 선수로는 내셔널리그 타격왕 8회 등극에 빛나는 토니 그윈, 1989년 사이영상을 거머쥔 마크 데이비스 등이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는 김병현(콜로라도), 최희섭(다저스)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포진해 있어 채 4년이 못돼 같은 지구로 복귀한 박찬호와 종종 맞대결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내셔널리그에서 2차례(84년, 98년), 지구에서 3차례(84년, 96년, 98년)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은 전무하다. 지난 98년 월드시리즈에서 '무적함대'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내리 4패로 우승 반지를 끼는 데 실패한 뒤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02~2003년엔 2년 연속 지구 꼴찌로 내려앉았다. 팀 중흥을 노리고 있는 올 시즌 현재까지의 성적은 51승51패의 정확히 5할 승률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투수 로테이션이 붕괴된 가운데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 차로 쫒기고 있는 불안한 처지. 샌디에이고는 올시즌 제이크 피비(8승)-애덤 이튼(9승)-우디 윌리엄스(5승)-브라이언 로렌스(5승)-페드로 아스타시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으나 최근 2선발 이튼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뚫렸다. 올 시즌 연봉 총액은 6천288만8천192달러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17위, 지구에서는 샌프란시스코(7위)-다저스(11위)-애리조나(16위)에 이어 4위에 그치는 등 투자에 후한 구단은 아닌 편이다. 2004년부터 쓰기 시작한 6만3천명 수용 규모의 홈구장 펫코 파크가 외야가 넓어 투수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점은 박찬호로서는 다행스러운 부분. 샌디에이고가 배출한 주요 선수로는 내셔널리그 타격왕 8회 등극에 빛나는 토니 그윈, 1989년 사이영상을 거머쥔 마크 데이비스 등이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는 김병현(콜로라도), 최희섭(다저스)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포진해 있어 채 4년이 못돼 같은 지구로 복귀한 박찬호와 종종 맞대결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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