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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30 13:07 수정 : 2005.07.30 13:08

박찬호(32)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61번을 계속 달게 될 전망이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박찬호의 샌디에이고 등번호가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박찬호와 같은 거물급 선수에게는 특별한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한 고유 등번호를 달게 해주는 것이 관례.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오른 선수 가운데 등번호 61번을 단 선수는 없다.

시즌 초 내야수 제시 가르시아가 61번을 달고 뛰었으나 5월11일 트리플A로 강등된 뒤 현역 로스터 25인은 물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돼 박찬호가 61번을 다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박찬호가 어린시절부터 달던 등번호는 원래 16번이었다. 그러나 94년 LA 다저스에 입단했을 때 다저스 투수코치 론 페로타스키의 등번호가 16번의 임자였다. 하는 수 없이 박찬호는 16번의 순서를 바꾸어 61번을 달게 됐고 이는 곧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상징이 됐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입단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16번을 달게 됐다는 사실.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 오츠카 아키노리의 등번호가 또 16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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