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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경기 연속 안타 |
이승엽(29·롯데 머린스)이 2일 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안방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4타수1안타 2타점. 시즌 56타점으로 프랑코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3위에도 올랐다.
이승엽은 9-1로 크게 앞서던 6회 1사 2,3루 때 라쿠텐의 3번째 투수 가네다 마사히코가 던진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2타점 우전안타를 쳤다. 이승엽의 이 안타로 롯데 선발 전원 안타도 완성됐다.
이승엽은 0-1로 뒤진 2회 무사 1루 때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게리 래스에게 볼넷을 얻어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2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8득점해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이승엽은 2회에 한 번 더 나왔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이승엽은 4회와 7회에는 각각 1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15-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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