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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4 15:29 수정 : 2005.08.04 15:30

충주 성심학교가 제3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청각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성심학교는 4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회전 대구 상원고와의 경기에서 2-12로 6회 콜드게임패했다.

성심학교는 이로써 지난 2002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6전 전패를 기록하며 첫승을 다음 대회로 미뤘다.

성심학교는 창단 때와 비교하면 완연한 기량의 발전이 있었다는 게 중론이지만 지난 달 제27회 대붕기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원고를 넘기는 무리였다.

1회초에 대거 6점을 내준 것이 당초 박상수 성심학교 감독이 현실적인 목표로 잡았던 "정상적인 9회 게임"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었다.

성심학교는 0-6으로 뒤진 2회말 2사 2루에서 이종환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깊숙이 빠지는 3루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이종환은 1-9로 뒤진 4회에서도 비슷한 코스의 적시 2루타를 날려 1타점을 더했다.

성심학교는 2-12로 뒤진 6회 1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결국 콜드게임패(5회 또는 6회 점수차 10점)를 면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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