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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4 18:40 수정 : 2005.08.04 18:41

고전했지만 강속구 두차례 뿌려

박찬호가 97마일(156㎞)짜리 강속구를 던졌다.

박찬호는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3회 왼손타자 라얀 도밋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몸쪽으로 빠른 공을 던졌고, 스피드건에는 97마일이 찍혔다. 비록 볼 판정을 받았지만 박찬호가 97마일을 던진 것은 2001년 4월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4년여만의 일이다. 더욱이 최근 공 빠르기가 95마일(153㎞)을 밑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뜻밖의 일이다.

박찬호는 이날 조기 강판됐지만 97마일짜리 말고도 94마일(151㎞)짜리 공을 두차례나 던져 여전히 강속구 투수임을 보여줬다.

박찬호는 한양대 재학중이던 1993년 158㎞를 던졌고, 엘에이 다저스 시절인 96년 5월28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61㎞(100마일)를 찍은 적이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고기록은 롭 넨(은퇴)이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이던 97년에 작성한 164㎞(102마일)이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19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마무리 투수 마크 크룬이 던진 161㎞(100마일)다. 국내 프로야구의 공인 최고기록은 엄정욱(에스케이)의 158㎞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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