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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4 23:56 수정 : 2005.08.05 02:10

지난달 입단뒤 무패행진…팀 4연승 한화 고동진 연장12회 결승홈런

 ‘막을 자 그 누구냐!’

에스케이가 이틀 연속 삼성을 깨고 4연승을 달렸다.

에스케이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에스케이는 삼성과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7승1무6패로 앞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정 7월 최우수선수로 뽑힌 선발투수 크루즈가 기선을 잡았다. 퇴출된 카브레라 대신 지난달부터 마운드에 선 크루즈는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3안타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크루즈는 지금껏 나선 7경기에서 단 한번도 2자책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는 투구로 5연승(평균자책 1.73)을 일궈내며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2005년 8월4일 열린 프로야구 전적표
물오른 타선도 수월하게 점수를 뽑았다. 에스케이는 2회 정경배의 볼넷 뒤에 곧바로 터진 김태균의 2루타와 김민재의 우전안타 뒤 터진 박재홍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앞섰다. 3회에도 무사 1·3루에서 박경완이 외야뜬공을 쳐 추가점을 뽑더니, 6회엔 크루즈와 함께 7월의 최우수선수로 뽑힌 이진영이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에스케이는 12안타를 뽑아 삼성 마운드를 뒤흔들었다.

조범현 에스케이 감독은 “투수들이 선발이면 선발, 불펜이면 불펜, 모두 제 구실을 해 잘 막아줬다”며 “당초에는 1승 정도를 생각했는데 2연승을 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날 신승현에게 완봉패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도 3안타에 14개나 되는 삼진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마산 경기에서는 한화가 연장 12회 고동진이 1점 결승 홈런을 때린 데 힘입어 롯데를 1-0으로 꺾었다. 4위 한화와 5위 롯데의 격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잠실에선 두산이 서울 맞수 엘지를 6-3으로 꺾고 대 엘지전 5연승을 달렸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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