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7일 4개 나라 야구협회 대표들이 만나 11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일본 대만은 프로리그 우승팀이 대표로 출전하고,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대비한 국가대표 선발팀이 나온다.
네 나라는 돌려붙기로 예선 순위를 가린 뒤 1, 2위 팀이 마지막날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10일 오후 6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르고, 11일 오전 11시 중국, 12일 오후 7시 대만과 맞붙는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주최하고 요미우리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첫 대회는 총 1억엔(약 10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팀은 준우승팀보다 2천만엔이 많은 5천만엔을 거머쥔다.
성연철 기자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