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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간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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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오른 타격감 뽐내 주말3연전 2위 다툼 볼만
‘이번 주에는 문희성(두산)과 이진영(SK)을 지켜보라.’ 각각 7연승과 4연승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에스케이와 두산이 주말인 13일(토요일)부터 잠실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최근 5경기 동안 경기당 6득점 이상(두산 7.4점, 에스케이 6점)을 올리는 핵타력을 과시했다. 이번 맞대결도 화끈한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 전적은 6승5무2패로 에스케이가 약간 앞서있다. 두산에서 가장 물오른 타자는 문희성이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0.438(16타수7안타)의 맹타로 덩치(1m95, 110㎏)값을 했다. 타점도 11개나 쓸어담아 이 기간 동안 팀이 올린 점수(37점)의 ⅓남짓을 혼자 해냈다. 1997년 프로 데뷔 뒤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안경현(최근 5경 타율 0.556, 6타점)과 김창희(최근 5경기 0.583), 나주환(0.467)도 타격감이 좋다. 이에 맞서는 에스케이는 이진영이 간판이다. ‘갈 때 되면 가지’라고 병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그는 최근 5경기 0.381(21타수8안타)의 타율에 홈런을 5개나 뽑아냈다. 시즌 19홈런 가운데 9개를 7~8월에 뽑아 냈다. 타율 1위 김재현(0.338), 7일 광주 기아 전에서 9회 역전 3점 홈런으로 7연승을 이은 이호준(19홈런)이 뒤에 버티고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9일 선발투수>
두산 리오스-현대 송신영(잠실) 롯데 손민한-기아 그레이싱어(사직) SK 신승현-LG 왈론드(문학) 한화 최영필-삼성 임동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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