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경기 후 지역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일 피츠버그전에서는 내셔널리그 이적 후 첫 게임이어서 였는지 흥분했고 타자들이 생소해 좋은 투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한 뒤 "오늘은 컨디션도 좋았고 날씨가 선선해 투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수비진이 많이 도와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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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호투에 팀 동료 찬사 잇따라 |
지난달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지 12일 만인 10일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이적 첫 승 및 3년 7개월만에 내셔널리그 복귀 첫 승을 올린 박찬호(32. 샌디에이고)에게 팀 동료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샌디에이고 홈페이지가 경기 직후에 올린 기사에 따르면 브루스 보치 감독부터 박찬호와 절친한 에릭 영, 주포 라이언 클레스코까지 누구랄 것 없이 박찬호의 이적 첫 승을 축하하고 나섰다.
보치 감독은 "마운드에서 매우 편안해 보였다. 아주 좋은 구위를 보였으며 제구 또한 훌륭했다. 그의 볼끝은 춤을 췄다"며 흡족함을 표시했다.
3회 1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강판시키는 데 큰 몫을 한 클레스코도 "내가 기억하는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4~5번째 안에 드는 투수였다. 그의 구위는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며 '에이스의 귀환'을 환영했다.
우월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탠 브라이언 자일스도 "오늘 박찬호는 91~94마일(146~151Km)의 빠른 볼을 꾸준히 던졌다. 오늘 정도의 구위라면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힘을 북돋웠다.
2회 선제 결승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리고 5회 데이빗 라이트의 좌전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 실점을 막는 등 공수에서 박찬호를 도운 유격수 카일 그린은 "누구든지 (트레이드와 같은) 새로운 환경을 맞게 되면 가능하면 빨리 팀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며 박찬호가 처한 상황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에릭 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뻤다. LA 다저스와 텍사스 시절 함께 있으면서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존경할 만한 선수이며 리더가 될 자격이 충분한 선수"라며 편안하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경기 후 지역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일 피츠버그전에서는 내셔널리그 이적 후 첫 게임이어서 였는지 흥분했고 타자들이 생소해 좋은 투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한 뒤 "오늘은 컨디션도 좋았고 날씨가 선선해 투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수비진이 많이 도와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서울=연합뉴스)
그는 경기 후 지역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일 피츠버그전에서는 내셔널리그 이적 후 첫 게임이어서 였는지 흥분했고 타자들이 생소해 좋은 투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한 뒤 "오늘은 컨디션도 좋았고 날씨가 선선해 투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수비진이 많이 도와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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