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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10년만에 억대 연봉 |
두산 노경은(29)이 프로야구 데뷔 10년 만에 억대 연봉을 쐈다.
노경은은 19일 구단 사무실에서 1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보다 1억500만원이 늘어나 팀 내 최고 인상률(191%)을 기록했다. 2003년 두산 선수로 데뷔한 노경은은 2011년까지는 통산 11승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중간과 선발을 오가면서 12승6패7홀드 평균자책 2.53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계투조로 활약한 두산의 홍상삼은 1억1500만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이용찬과 1억7700만원에 계약하는 등 연봉 협상을 모두 끝냈다.
기아(KIA)도 최희섭은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최희섭은 지난해보다 2000만원이 삭감됐다. 삼성의 윤성환과 안지만은 나란히 5000만원 인상된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삼성의 박석민은 1억원이 상승한 2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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