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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2.11 20:42 수정 : 2013.02.11 21:44

WBC 대표팀 첫 소집·기자회견
강한 자신감 비쳐…오늘 대만행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올리겠다.”

제3회 세계야구클래식(WBC) 대표팀을 이끌 류중일(50·삼성)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소속팀에서 몸만들기에 열중해 온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처음으로 소집돼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표팀의 선장 류중일 감독은 “오늘 (선수들) 모습을 보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류 감독은 “앞선 1·2회 대회 성적이 좋아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28명 태극전사와 함께 보름 동안 훈련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3회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류 감독의 자신감은 강한 타선 덕분. 류 감독은 “타선만큼은 전 대회보다 나은 것 같다.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대호(오릭스),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이 타선을 이끈다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수비와 주루 플레이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류 감독은 “보름 동안 수비훈련 많이 시키고 한 베이스 더 가는 베이스러닝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 타격은 못 칠 때도 있지만 수비와 주루는 슬럼프가 없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엘에이 다저스), 김광현(에스케이) 등이 불참해 마운드가 약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류 감독은 “주요 투수들이 많이 빠졌지만, 나머지 13명의 투수가 괜찮다”며 “더블유비시에서는 투구 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2번째, 3번째 투수를 어떻게 돌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대표팀 마운드를 책임질 에이스 윤석민(27·기아)은 “능력을 100% 발휘해서 던진다면 (나에 대한) 분석이 돼 있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9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떠난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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