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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7 07:57 수정 : 2005.08.17 16:50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2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뉴욕 메츠는 17일 서재응을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20일 벌어지는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시킬 것이라고 공식 예고했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 마이너리그 재활까지 마친 스티브 트랙슬은 이날 메츠가 발표한 22일까지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아 불펜으로 밀리거나 당분간 메이저리그 복귀 자체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은 올시즌 4승1패를 거둔 서재응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준 팀.

서재응은 4월30일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1-0으로 앞서던 4회 호세 기옌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5회에도 브라이언 슈나이더와 투수 리반 에르난데스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서재응으로선 20일 경기가 설욕전.

워싱턴은 서재응과 맞대결을 벌일 선발 투수로 장신의 오른손 투수 존 패터슨(27)을 예고했다.

패터슨은 2004년 스프링캠프에서 김선우(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치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지난해 4승7패에 그쳤으나 올시즌 17일 현재 7승4패, 방어율 2.44로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올시즌 2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지난 5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8월들어 등판한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고 세 경기에서 23⅔이닝 동안 4자책점만을 허용해 방어율 1.59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구 스피드는 150km를 넘지 않으나 196cm의 큰 키로 위에서 내리 꽂는 낮은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다.

서재응은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에는 지난해까지 8경기에서 5패만을 당했으나 워싱턴으로 팀이 바뀐 후 올시즌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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