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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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홈런 맞고 1⅔이닝 1실점 |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고도 이적 후 첫 홈런을 허용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선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고도 1홈런 등 2안타로 1실점했다.
시즌 방어율은 변화없이 5.45.
지난 15일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던 김선우는 이날 2점차로 뒤진 6회 선발 투수 제프 프란시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첫 타자 웨스 헬름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점수를 내준 것.
실점은 주자를 내보낸 프란시스 것으로 기록됐고 김선우는 다미안 밀러와 빅터 산토스를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그러나 김선우는 7회 들어 선두타자 리키 위크스 주니어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맞았다. 지난 6일 콜로라도 이적 후 첫 피홈런.
이후 삼진 1개와 땅볼 2개로 후속 타자를 처리한 김선우는 공수교대 후 대타 코리 설리번으로 교체됐고 콜로라도는 결국 4-6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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