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 명 이상의 한국인 선발 투수가 같은 날 등판한 것은 이미 4번이나 된다. 4월24일, 4월30일, 5월4일 박찬호와 서재응이 같은 날 등판했고 지난 14일 서재응과 김병현이 또 같은 날 등판했다. 서재응은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4번을 다른 한국인 투수와 동반 등판한 셈이다. 서재응은 이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뒀고 박찬호는 서재응과 함께 등판한 3경기에서 2승무패, 김병현은 1패를 기록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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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동반 선발등판 역사 |
두 명 이상의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것은 99년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조진호가 함께 등판한 게 처음이다.
박찬호는 그해 7월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냈으나 6안타를 맞고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가 된 조진호는 같은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6회 알버트 벨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심심치 않게 같은 날 한국인 투수가 선발로 등판하는 지금이야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됐지만 당시만 해도 박찬호와 조진호의 같은 날 선발 등판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3명의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날 등판한 것은 2000년 9월4일이 처음이다. 당시 박찬호와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상훈이 같은 날 등판해 국내 팬들을 바쁘게 만들었다.
또 2001년 6월21일에는 박찬호, 김병현에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나란히 등판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박찬호를 뺀 나머지 투수들이 모두 구원 등판한 것이었고 3명의 한국인 투수들이 선발로 등판한 것은 지난해 4월30일 박찬호, 서재응(28.뉴욕 메츠), 김병현이 나선 게 처음이다.
이들은 20일 사상 두 번째로 같은 날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두 명 이상의 한국인 선발 투수가 같은 날 등판한 것은 이미 4번이나 된다. 4월24일, 4월30일, 5월4일 박찬호와 서재응이 같은 날 등판했고 지난 14일 서재응과 김병현이 또 같은 날 등판했다. 서재응은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4번을 다른 한국인 투수와 동반 등판한 셈이다. 서재응은 이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뒀고 박찬호는 서재응과 함께 등판한 3경기에서 2승무패, 김병현은 1패를 기록했다. (알링턴=연합뉴스)
올 시즌 두 명 이상의 한국인 선발 투수가 같은 날 등판한 것은 이미 4번이나 된다. 4월24일, 4월30일, 5월4일 박찬호와 서재응이 같은 날 등판했고 지난 14일 서재응과 김병현이 또 같은 날 등판했다. 서재응은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4번을 다른 한국인 투수와 동반 등판한 셈이다. 서재응은 이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뒀고 박찬호는 서재응과 함께 등판한 3경기에서 2승무패, 김병현은 1패를 기록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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