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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8 18:39 수정 : 2005.08.18 23:25

김병현→서재응→박찬호

김병현→서재응→박찬호
20일 코리아 3인방 모두 선발출격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28·뉴욕 메츠),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20일(한국시각) 선발로 동시에 출격한다. 한국인 투수 3명이 같은 날 선발로 나서기는 지난해 4월30일 이후 두번째다.

첫 주자는 막내 김병현. 김병현은 이날 오전 6시5분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커브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커브스는 시즌 초반 김병현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팀. 시즌 3승9패를 기록 중인 김병현은 이날 질 경우 두자릿수 패배를 당하고 선발 자리가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맞상대는 마크 프라이어로 확정됐다.

 김병현의 광주일고 선배 서재응은 같은 날 오전 8시10분 바통을 이어받는다. 서재응은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워싱턴 내셔널스를 안방 셰이스타디움으로 불러 설욕을 노린다. 선발 맞상대는 1m96의 오른손 투수 존 패터슨(27). 시즌 7승4패, 평균자책 2.44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박찬호는 서재응보다 25분 늦은 오전 8시35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맞상대는 팔 근육 부상에서 회복중인 왼손 투수 마이크 햄턴(33)이 예고됐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동시에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는 지난해 4월30일 서재응과 김병현이, 올해 4월 24일에는 박찬호와 서재응이 동반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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