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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8 22:52 수정 : 2005.08.18 23:12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후반기 첫 홈런포로 생일을 자축했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8일 인보이스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5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976년 8월 18일 생이다. 이승엽은 “생일에 홈런을 친 것은 우연이었다. 그보다는 팀이 0-1로 끌려가다 나온 홈런포라는 것이 기뻤다”고 말했다.

5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미야코시 아키라의 바깥쪽 지구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쭉 뻗어나가 중앙 담장 백스크린을 맞히는 큼지막한 홈런이 됐다. 시즌 23호. 지난달 20일 닛폰햄 파이터스전 뒤 29일, 17경기 만에 터진 한방이었다.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0.262에서 0.263으로 조금 올랐다.

이승엽은 2회와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2사 뒤 대타 가키우치로 교체됐다.

롯데는 12회 연장 끝에 4-5로 졌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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