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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4.23 19:48 수정 : 2013.04.24 09:00

추신수 4월 들어 10개째
월간 기록 110년만에 경신

신시내티의 추신수(31)가 또 몸에 맞는 공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현재 사구 10개를 기록해, 역대 메이저리그 한달 최다 사구(9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1903년 5월 9개의 몸에 맞는 공을 얻은 마이크 돈린(신시내티)의 기록이 110년 만에 깨졌다.

추신수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사구로 출루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초구 커브에 몸을 맞았다. 공이 추신수의 등 쪽을 스치고 포수의 미트에 들어간 것. 추신수는 급하게 몸을 틀어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서 사구를 기록한 지 하루 만이다.

추신수는 이날 볼넷과 몸에 맞는 공, 고의사구로 모두 세차례 출루해 개막전 이후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3회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6회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연장 10회에는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날 출루율이 0.523에서 0.521로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날 모두 다섯차례 타석에 들어서 무안타에 그쳤고, 신시내티는 연장 13회 세사르 이스투리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5-4 역전승했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이에스피엔>(ESPN)이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를 대상으로 평가 순위를 매긴 자료를 보면 추신수는 ‘인사이드 에지’ 평가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인사이드 에지사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선수 기록을 분석하는 전문회사이다.

이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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