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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4.25 19:48 수정 : 2013.04.26 08:34

우천 취소에도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최근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일본 퍼시픽리그 타율 1위(타율 0.390), 최다안타 1위(32안타)에 오른 이대호는 24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라쿠텐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며 하루 휴식을 가졌다. 한창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던 이대호였기에 우천 취소가 이대호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기우였다.

이대호는 25일 열린 라쿠텐전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해 1회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타수 1안타 1볼넷.

오릭스가 0-1로 뒤진 1회말.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의 초구를 볼로 골라낸 뒤 두 번째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에 앞서 안타 출루한 3번 이토이 요시오는 5번 타자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지만, 그 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대호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하고 3회 삼진, 5회 3루수 앞 땅볼, 7회 볼넷 출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오릭스는 16안타를 폭발시킨 라쿠텐의 공격력에 무릎을 꿇고 3-9로 패했다.

이대호는 타율이 0.388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이대호에 이어 타율 2위를 달리던 라쿠텐의 메기는 이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0.402로 타율을 대폭 끌어올리며 이대호에게서 수위타자 자리를 빼앗아갔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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