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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5.01 19:32 수정 : 2013.05.02 11:22

류현진 인터뷰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콜로라도전 승리 뒤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홈런을 맞은 이후 더 집중해서 던졌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1회초 3번 타자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던지다 솔로홈런(131m)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낮게 유인구를 던지려던 게 그만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됐다. 실투를 역시 놓치지 않더라. 힘이 좋은 타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또 한번 새삼스럽게 절감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류현진은 이날 커브를 적절히 활용했다. 그는 “오늘은 몸 풀 때부터 직구와 커브가 잘 들어갔다.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는 보통이었다. 그래서 커브를 많이 썼다”고 말했다. 시속 148㎞에 머물렀던 직구가 이날은 최고 151㎞까지 구속이 올라온 것에 대해서는, “오늘 불펜 피칭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그러나 이런 스피드를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시즌 내내 스피드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6회에는 스트라이크성 투구를 구심이 볼로 판정하면서 안타를 맞고 실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류현진은 “투수라면 심판의 성향에 맞춰야 한다. 그때 추가 실점이 없었던 게 좋았다”고 했다.

류현진은 “전날 점수를 많이 주고 져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오늘 이겨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내일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싸이 형이 와서 응원해준 것도 고마웠다”고 말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 싸이의 류현진 응원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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