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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9 21:16 수정 : 2005.08.19 21:16

롯데가 안방에서의 4연패 탈출 기회를 비로 날렸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회초 두산 공격 1사 1, 3루 임재철 타석까지 4-1로 앞섰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로 오후 8시20분께 3번째 경기가 중단된 뒤 결국 30여분 후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로써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관중석을 떠나지 않던 홈팬들의 응원 속에 4연패 탈출을 노렸던 롯데는 3점차 리드를 잡고도 그라운드를 흠뻑 적신 비 때문에 승리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롯데는 선취점을 내준 2회 공수교대 후 2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적시 좌월 2타점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3회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으나 아웃카운트 2개만을 남겨두고 굵어진 빗줄기가 야속할 수 밖에 없었다.

롯데가 리드한 상태에서 5회초까지 마친 채 경기가 중단되더라도 강우 콜드로 승수를 챙길 수 있었지만 속개되지 않으면서 2시간 여의 선전이 무위로 돌아갔기 때문.

롯데는 앞서 지난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 때도 1-0으로 앞선 3회초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었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LG-한화(잠실), 현대-SK(수원), 기아-삼성(광주) 경기도 각각 비로 취소됐다.

이로써 우천 취소로 추후 일정으로 넘어간 경기수는 총 59경기로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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