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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0 09:06 수정 : 2005.08.20 10:52

김병현

5안타 볼넷 5개 허용…방어율 종전 5.33에서 5.43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부진한 피칭으로 시즌 10패째를 당했다.

김병현은 2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는 제구력 난조를 보였고 팀이 3-5로 패해 패전 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이날 4-1로 뒤진 5회 2사 1ㆍ2루에서 호세 아세베도에게 마운드를 물려줄 때까지 5안타에 볼넷 5개. 103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61개를 기록했다.

올시즌 10패(3승)째를 기록한 김병현은 방어율도 종전 5.33에서 5.43으로 올라갔다.

출발부터 제구력이 흔들렸다.

1회 선두 타자 맷 로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토드 워커와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내준 2사 1ㆍ2루 위기. 김병현은 제로미 버니츠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에는 코리 패터슨의 기습번트 타구를 잡은 3루수 개럿 애킨스가 1루에 악송구, 무사 3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헨리 블랑코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크 프라이어의 2루 땅볼 때 홈으로 뛰어들던 코리 패터슨을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콜로라도 타선은 2회말 래리 빅비의 2루타와 대니 아도아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회를 무사히 넘긴 김병현은 4회 버니츠와 네이피 페레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1사 2ㆍ3루에서 블랑코에게 우익수 앞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김병현은 5회 토드 워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데릭 리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데 이어 라미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4로 뒤졌다.

김병현은 버니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페레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한 뒤 결국 강판당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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